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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아나운서 이야기로 마음을 밝히다 BY 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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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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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마음을 밝히다.
오늘 여러분의 온기가 될 아나운서 고성은입니다.

여러분은 유난히 밤이 길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러한 긴 밤이 찾아올 때 펼쳐보기 좋을 책, 긴긴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자라난 유일한 코뿔소였던 노든은 처음 바깥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이어 코뿔소 무리들을 만나고, 거기서 자신의 가족을 만들게 되는데요.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과 함께하는 밤이 유난히 정겹고 포근했던 어느 평화로운 밤.

피와 총탄의 냄새가 그들을 덮치게 됩니다.
바로 이들을 사냥하려는 밀렵꾼들이었죠.
아내와 딸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반짝이는 것이었던 노든은, 인간에게 복수를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펭귄 치쿠는 그런 그에게 새로운 목표를 주는데요.

바로 함께 바다를 가자는 제안이었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삶의 터전도 잃은 이들의 외로운 바다 여행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책속에서는 많은 밤들이 지나갑니다. 코끼리들과 함께 했던 밤, 코뿔소 가족과, 그리고 친구와 함께 했던 밤, 펭귄 치쿠와 아기 펭귄과 함께 했던 밤들 말이죠.

우리의 곁에도 수많은 인연들이 있죠. 이 책은 그 인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어른들의 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코뿔소가 아님을 깨달았던 노든에게 한 코끼리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와 살을 맞대고 걸으면 되고,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에게 기대서 걸으면 돼. 같이 있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니야. 코가 자라지 않는 것도 별 문제는 아니지.”

저는 이 말이 가장 와닿았었는데요.
뭔가 잘못되더라도 이런 말을 듣는다면 안정감을 느낄 거 같지 않나요?
함께하는 ’우리‘라는 따뜻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푸른 초원과 포근한 노을빛과 별빛 하늘, 초록빛 바다를 연상케 해 감각적인 위로 또한 주는 책이니까요. 위로가 필요한 어느 날 밤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어느덧 쌀쌀한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운 날 방 한 켠 혼자 있을 때 책 한 권을 꺼내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께 추천해드린 책이 마음의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고성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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