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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책이야기 BY 김진영 철학자의 아침의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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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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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네방네 티비 아나운서 박유현입니다.

흘러가버리는 시간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많은 생각들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바쁘게 돌아가는 날들 속에서 잠시나마 시간을 멈추고 따듯하게 우리의 삶을 바라보게 만드는 책 한 권 소개해드려 합니다.

'삶은 향연이다. 너는 초대받은 손님이다, 귀한 손님답게 우아하게 살아가라.'

오늘 소개 해 드릴 책의 한 구절입니다.
바로 김진영 철학자의 '아침의 피아노' 입니다.
아침의 피아노, 이 한 권의 책은 김진영 선생님의 산문집이자 유고집이 되었습니다.
암선고를 받고 병상에 앉아 쓴 김진영 선생님의 마지막 글을 묶은 책 입니다.

애도일기라는 부제와 유고집이라는 단어를 통해 '어? 너무 슬프고 무거운 책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독자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아침의 피아노' 라는 제목같은 책입니다.
따듯한 햇살이 들어오고, 고요하고 아름답게 울리는 피아노의 선율이 고스라니 느껴지는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동안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무서워하는 저자가 아닌, 그저 담담하게 삶을 받아드리고 모든 것에 감사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평온하게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죽음 앞에서 두렵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겠죠, 저자는 그 두려움마저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우리의 마음을 적십니다.

누군가는 이 책을 하루만에 몰입해서 읽었다 하고, 또 누군가는 평생 두고두고 꺼내볼 책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 역시도 마음이 힘든 날엔 이 책을 꺼내 한참을 보곤 합니다. 때론 한 구절만을 마음에 새기기도 하고, 때론 몇장을 눈에 담아보기도 합니다.

한숨 고르며, 복잡한 마음에 온기를 줄 수 있는 책, '아침의 피아노' 를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우리 삶은, 그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귀한 존재니까요.


동네방네TV 박유현 아나운서
Youhyeon9206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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