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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그 날의 함성... 3.1 운동 재현 by 김혜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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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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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19년 3월 1일 성북구 일대에서 ‘함께 외친 독립의 꿈, 함께 만들 성북의 힘’을 주제로 3. 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년 전 3.1만세운동이 실제로 일어난 안감내(현, 성북천)일대에서 3.1 만세운동 재현을 하였으며, 종착지인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선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여 성북구만의 3.1운동 역사적 의의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의 첫 시작으로 열린 3.1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성북구청 앞까지 성북천을 따라 학생과 주민 500여명이 모여 100년 전 그 날의 함성을 다함께 외쳤다.

 

바로 이어진 행사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으며,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의 ‘아리랑’, ‘내 나라 내 겨레’ 등 아름다운 합창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운동 콘텐츠 뮤지컬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성북구는 민족대표 33인의 만해 한용운, 민족저항시인 이육사가 활동했던 지역답게, 독립유공자 후손 네 명의 독립선언서 낭독시간도 가졌다. 낭독에는 의열투쟁에 힘썼던 이주현님의 아들인 이광종 광복회 성북구지회장, 3·1만세운동에 참여하였던 이경혁의 외손자 홍순기, 의병활동을 했던 백홍인의 손자인 백태규, 충남 공주의 3.1운동에 힘썼던 이규남의 딸인 이종순 등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함께 하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를 선양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성북구는 민족과 독립의 의미를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하였으며, “더불어, 성북구는 독립운동가 선양사업을 적극적으로 하여, 독립유공자의 추서와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성북구는 최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촌로’의 도로명 변경(고려대로)을 통하여 생활 속의 친일 잔재를 청산하기도 하였다.

 

이명근 문화체육과장은 “우리구는 3.1운동의 정신을 잊지 않고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친일 잔재 청산 등 후속 과제를 발굴하여 과거의 10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사진제공 : 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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