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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근린공원 꽃샘길을 조성한 “번2동 김영산” 씨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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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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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오동근린공원에 꽃샘길을 조성한 번2동 김영산 씨가 지난 2월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산 씨는 94년 4월 초 번2동 148번지로 이사 와 오동근린공원 시설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인근 뒷산의 가전제품, 가구, 음식물 등 쓰레기 더미로 덥혀 있는 터를 벌써 25년째 가꾸어 오면서 놀랍게 변신 시켰다. 그 당시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아무런 대가도 없이, 남이 알아주지도 않았던 일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와서 혼자 무거운 돌을 옮기고, 자갈로 된 척박한 땅을 메꾸고 꽃을 심는 등 폐허 된 땅에 새 생명을 불어 넣었다. 자신의 형편도 어려우면서 자비를 들여가며 현재의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김영산 씨를 알고 있는 동네 주민은 “정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안 빠지고 나와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곳을 이렇게 다듬어 놓았다”며 “이렇게 좋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냐?”고 칭찬이 자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직접 악수를 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을 한 김영산 님은 “부족한 제가 이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숲을 가꾸다 지역주민들과의 마찰도 많았지만 예쁜 꽃 앞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주민들을 보면 보람을 느껴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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