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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종합복지센터, 어르신들의 꿈을 담은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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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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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꿈을 쓰다”…어르신 작가들의 감동적 데뷔 무대

 

2024년 12월 13일, 삼양동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 ‘한글, 꿈을 쓰다’ 가 어르신들의 열정과 성취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한글교실 중급반 어르신들이 저자로서 직접 참여해 출간한 책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총 46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감동과 축하의 분위기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삼양동종합복지센터 관장의 따뜻한 환영사와 자광재단 최창환 상임이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어르신 저자 4명이 무대에 올라 직접 글을 낭독하며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평생 처음 책을 출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인 어르신들의 목소리는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축하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것은 하모니카 축하공연이었다. 어르신들의 글쓰기 여정을 응원하는 선율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이와 함께 출판을 통해 발생한 인세 수익금을 자광재단에 기부하는 약정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어르신 대표와 자광재단 최창환 상임이사가 함께한 이 기부식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의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초급 및 중급반 반장을 대상으로 한 표창장 수여식과 어르신들의 학습을 이끈 서영민, 김창현 강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글교실 운영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모든 공식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참석자들이 다과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성취를 서로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삼양동종합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는 어르신들에게 꿈을 이루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됐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글쓰기와 출판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자광재단 최창환 상임이사는 축사를 통해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노력과 열정이 오늘 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며 “출판된 책은 단순한 글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과 꿈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 기념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배움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에 나눔과 화합의 가치를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삼양동종합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와 학습 기회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증명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은 세대와 시간을 넘어 큰 울림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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