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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자녀와의 현명한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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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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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을, 자녀와의 현명한 대화법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하면 좋을까? 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은 논쟁을 시도하기도 하고, 부모를 말로 이기려고도 하지요. 

오늘은 자녀와 대화할 때 마음을 표현하는 말하기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자녀와 스킨십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십의 형태는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자녀가 사춘기에 들어서기까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감정을 느끼면 옥시토신이 분비되는데, 이 옥시토신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껴안기 호르몬’이라고도 합니다. 어린 아기가 울다가 엄마가 안아주면 금세 안정되는 것은 바로 이 옥시토신 호르몬 때문입니다. 


일을 하기 때문에 자녀와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현명한 대화법을 익혀야 합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서자마자 “숙제는 했니? 시험은 잘 봤니?”라고 말하기 보다는 한번 안아주고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대화법이 되겠지요.

아이가 오늘 엄마,아빠에게 투정을 부리고 싶었다고 하더라도, 엄마,아빠의 포옹과 말 한마디에 모두 눈 녹듯 녹아내릴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모호한 태도로 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책임지기 싫거나 귀찮을 때 “나중에”라고 말하는 등의 모호한 태도는 아이 마음에 부모에 대한 불신만 키워주게 됩니다.


부모와 자식은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는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약속을 잘 지키는 과정이 쌓이고 쌓이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지요. 

아주 사소한 약속이라도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때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후엔 꼭 그때에 그 약속을 지켜주어야 아이가 부모에 대한 신뢰가 커지게 되고, 후에 더 자랐을 때도 엄마·아빠는 나를 사랑하며, 믿을 수 있는 존재, 라는 인식이 자리 잡힐 것입니다. 이미 아이가 사춘기라고 해서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로 오늘 지금부터라도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님이 되어주세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절대 빠뜨리지 않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시간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저녁 식사는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반드시 지켰다고 하지요.


오바마가 가족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오바마의 어머니는 싱글맘이자 워킹맘으로 힘겹게 오바마를 길렀다고 하는데요.

직장에 나가야 하는 엄마는 아침 식사시간을 앞당겨 이른 새벽, 아들과 함께 침대에 앉은채로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엄마와 아침 식사를 하면서 오바마가 배운 것은 시간을 쪼개어서 아들과 아침 식사를 나눴던 어머니의 사랑이었습니다. 



바빠서, 피곤해서, 귀찮아서. 와 같은 여러 가지 핑계들로 자녀와 대화하기를 미루기보다, 처음 세상에 태어난 아기의 얼굴을 바라보며 좋은 부모가 되겠다 다짐했던 그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오늘은 아이와 함께 단 10분이라도 대화를 나누어보고, 한 번 꼬옥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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