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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아나운서 나랑 그림 보러갈래 BY 헤르난 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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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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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그림 보러갈래? 안녕하세요 그림을 소개하는 여자 그, 소녀 김진압니다.

우리의 삶은 모험이자 내가 선택한 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길을 걷고 계신가요?
매일매일 모험을 떠나는 우리들처럼 그림 속에서 다양한 모험적 시도를 하는 작가 ‘헤르난 바스’를 소개합니다.

헤르난 바스는 미국 마이애미 출신 쿠파계 회화 작가입니다. 2004년 휘트니 미술관에 소개 된 이후 LA현대 미술관, 브루클린 미술관, 베나스 비엔날레전시로 미술계에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1년 2월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었는대요, 전시 제목이 ‘모험, 나의 선택’이었습니다. 이 전시를 보고 저는 헤르난 바스에 푹 빠져버린거있죠?
전시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는데요, ‘모험’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과 ‘나의 선택’이 왠지 관객인 저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전시된 작품중에 저를 가장 압도했던 작품입니다. 제목은 ‘분홍 플라스틱 미끼들’인데요. 그림을 보니까 더욱 이해가 가는 제목입니다. 마이애미 외각에 버려진 주택의 풍경과 캐딜락이 등장합니다. 

미끼인 가짜 플라밍고들 사이에 꼬임에 넘어간 흰색 플라밍고 한 마리가 거닐고있는데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인 캐딜락은 녹슬어 있고 제임스딘으로부터 영감받은 듯한 주인공은 진짜 플라밍고를 응시합니다. 

남자와 살아있는 플라밍고는 흰색, 플라스틱 플라밍고와 남자가 기대어있는 차는 분홍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생물과 무생물로 사람과 플라밍고를 동일시 하면서 ‘미끼’에 대해 해학적으로 풀어냈다고 생각되는데요, 허무하고 껍데기 뿐인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진 않을까? 이런 해석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마이애미하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푸른바다와 하얀 모래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헤르난 바스는 지극히 현실적인 도시 외곽 풍경을 묘사했습니다. 강렬한 색감과 큰 규모의 작품이 전시장 한 벽을 가득 채운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헤르난 바스가 제안한 극적인 장면들로 저희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작가의 어릴 적 경험을 관객과 “공유” 하고자 한 전시였습니다. 추억과 환상, 혹은 공포 등 이야기 전개에서 관객의 경험을 더해 서로 다른 이야기가 융합되도록 배려한거죠. 

헤르난 바스의 또다른 그림들 입니다.
헤르난 바스의 작품들은 내 삶을 그림에 빗대어 보면서 생각하게합니다. 그래서 전시 제목도 ‘모험, 나의선택’이 아니였나 생각이 드는데요?
현실세계의 불안과 공포는 서사와 모험의 회화로 바뀌면서 관객에 의해 무한한 가능성을 결말로 이어지게 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은 어떤 모험을 계획중이신가요? 어떤 선택이든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선택한 모험을 이제 떠나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림을 소개하는 여자 그, 소녀 김진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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