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아나운서 드라마 이야기 BY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기사입력 : 2021.12.30

안녕하세요 동네방네tv의 소식을 예리하게 전하는 아나운서 김예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입니다.

달의 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네번째 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의 영혼을 가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은 고려 태조 이후 고조된 황권 경쟁 싸움 속에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궁중 트렌디 로맨스입니다.

이 작품이 요즘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달의 연인은 2016년 방영 당시 경쟁작이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유명세에 묻혀 빛을 받지 못한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역주행의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현재로선 불가능할 정도인 호화로운 캐스팅과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ost입니다.

먼저 아이유, 이준기, 강하늘, 남주혁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그들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죠. 저도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세월의 흐름을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며 아주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또 아름다운 영상미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흰눈 데이트씬은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다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이 입은 의복 또한 아름다워서

드라마의 영상미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적재적소에 나오는 ost도 드라마 몰입에 한몫 했습니다. 특히 사진 속에 있는 임선혜의 꼭 돌아오리는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장면에 나와 슬픔을 가중시켰습니다. 이외에도 다비치, 이하이, 악동뮤지션등 다양한 가수들이 ost에 참여했습니다.

이 작품은 제 인생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드라마 초기의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반전되는 이야기! 더 이상 스포일러 하지 않겠습니다.

스토리, 영상미, 연기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 작품! 현재 SBS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보는걸 추천합니다.

오늘 제 인생드라마 추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제 나름 분석을 해봤는데.. 좀 예리했나요? 앞으로 더 재밌고 풍성한 소식 전할테니까요! 제가 성장하는 모습 함께 지켜봐주세요!

지금까지 동네방네tv 아나운서 김예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