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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이야기] COWSPIRACY BY 조은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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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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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큐멘터리 이야기하는 아나운서, 다이아, 조은빕니다.

 하나뿐인 우리 지구, 최근 그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가속화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구를 지키고자 끊임없이 고민했던 한 남자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다큐멘터리의 제작자 ‘킵’이 그 주인공입니다. 재활용은 기본이고, 샤워를 최대한 짧게 하는 등 그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한 UN 보고서를 읽게 되고, 이런 노력만으로는 황폐해져가는 지구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놓치고 있었던 지구온난화 진범은 따로 있었는데요. 막대한 자원 소비와 지구 환경 파괴의 원인, 과연 무엇일까요? 정답은 화석연료도 아니고 자동차 배기가스도 아닌, 우리가 맛있게 먹는 소고기였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다큐멘터리, ‘COWSPIRACY’는 소를 뜻하는 ‘COW’와 음모를 뜻하는 ‘CONSPIRACY’를 합친말로, ‘축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고발합니다. 저도 ‘일주일동안 전기 안쓰기’ 챌린지에 참여할 정도로 나름 환경 문제에 참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다큐멘터리에서 다룬 연구 결과와 현실 문제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축산업의 민낯, 함께 살펴보시죠. 


자동차, 배, 비행기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합친 것보다도 축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더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을 가축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가 차지합니다. 심지어 가축이 먹이를 소화시키며 만든 메탄은 자동차가 내뿜는 이산화탄소보다 86배 더 해롭다고 하네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0g의 소고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과연 몇 리터나 사용될 것 같으신가요? 10L, 100L? 정답은 9,500L입니다. 현재 미국 물 소비량의 90%가량이 농축업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마실 물도 부족해진다던데, 가축을 기르는데 전 세계적으로 1/3의 물이 사용되고 있는 꼴입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51%가 축산업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 토지의 절반 가량이 목축업에 사용되고있어 사막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1년간 종이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8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고기를 1년동안 먹지 않는다면 무려 3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90분 길이의 이 짧은 다큐멘터리를 한번 보시는것만으로도 육식에 대한 시각이 분명 달라지실겁니다. 햄버거 하나를 먹는 것은 두 달동안 샤워할 수 있는 만큼의 물을 사용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가 지구와 공존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오늘 저녁밥상 메뉴부터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다큐멘터리 이야기하는 아나운서, 다이아, 조은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림온TV 조은비 아나운서

bbb4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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