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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읽어주는 아나운서] 인턴 BY 권혜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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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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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의 영화, 영화 속에 세상.

안녕하세요, 영화 들려주는 아나운서 권혜연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또는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종종 이렇게 물어보곤 하잖아요. “혹시 좋아하는 영화 있으세요?” 네, 저도 좋아하는 영화가 있죠.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인생 영화 한 편을 가져왔거든요.  바로, “인턴”입니다.

 

영화 “인턴”의 주인공은 젊고 예쁜 여성 CEO 줄스인데요. 줄스가 쇼핑몰을 창업해서 운영하는 도중에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홥니다. 우리의 이 여자 주인공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가 한 명 나타나는데요. 바로, 노인 인턴 벤 휘테컵니다. 

 

이 벤 휘테커는 40년 직장 인생을 전화번호 책자 회사에서 보냈는데요. 정년 퇴직 이후, 줄스의 쇼핑몰 회사에 노인 인턴으로 다시 한 번 취직하게 됩니다. 나이가 많다고, 아날로그 세대라고 무시받던 것도 잠시, 벤 휘테커는 뛰어난 관찰력과 세심한 배려로 곧 직장 내 인기가 치솟게 됩니다.

 

이런 벤 휘테커의 모습을 보면 참, 아 나도 이렇게 늙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가끔, 롤 모델이 누구인가요? 하는 질문을 들으면 벤 휘테커를 떠올리곤 합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방식과 가치관을 유지하되, 새로운 세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그 모습, 정말 멋있다고 느껴졌거든요. 영화 “인턴”을 보시면, 여러분도 이런 벤 휘테커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을 겁니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이뿐만이 아니죠. 바로, 특유의 영상미가 있어,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는 건데요. 우리가 소위 “힐링”이라고 표현하죠.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평화로워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을 일컬어 힐링이라 하잖아요. 이 영화의 영상미는 그런 “힐링”을 가져다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색채와, 잘 꾸며진 오피스 공간 내 분위기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 주는 건데요. 이렇게, 한 편 보고 나면 기분 전환도 함께 할 수 있는 이 영화, 여러분께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네, 오늘 준비된 시간이 끝나가고 있네요. 아쉽지만, 오늘 영화 이야기 여기서 마치면서,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작품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읽어주는 아나운서 권혜연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드림온TV 권혜연 아나운서

hykhn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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