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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by 정채리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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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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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아나운서 정채리입니다.


화려한 뉴욕을 꿈꾸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영화는 화려한 뉴욕에서 꿈을 찾아 헤메는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널리스트라는 꿈을 가지고 뉴욕에 상경한 앤디는 어쩌다 보니 모든 여자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처럼 입사하게 됩니다. 패션과는 거리가 먼 그녀가 오로지 취업과 경력을 위해 이곳에서 딱 1년만 버텨보자는 다짐을 하고, 악마같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게 되는데요.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은 굴뚝 같지만 명품 브랜드의 스펠링 조차 몰랐던 그녀에게는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는 화려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특히 밤낮없이 그녀를 찾는 미란다는 그 명성만큼이나 지독한 인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출근 첫 날부터 새벽에 불려나가는 것은 기본이었고, 친구들은 물론 남자친구와의 약속마저 지킬 수 없었으며, 아침 커피 심부름부터 하다못해 점심 식사 배달까지, 앤디는 시키는대로 급히 뛰어다닙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선구안과 리더십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미란다에게 충성을 다하지만 그녀의 인정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그녀를 조금이나마 예쁘게 봐줬던걸까요, 미란다는 최선을 다하는 당찬 앤디를 보며 자신과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앤디는 미란다의 오른팔로 그녀의 총애와 신뢰를 받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리를 당당히 지켜내죠. 그러나 그녀는 성격파탄자 미란다의 최측근에서 바라보게 되는 업계 탑 커리어우먼의 모습은 너무나 멋있기도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의해 그 뒷 그림자가 더욱 짙어지는 것 또한 알게됩니다. 


앤디는 미란다에게 묻습니다. “이게 제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면요?” 


그러자 미란다는 이렇게 답하죠. “누구나 이런 삶을 원해. 다들 우리처럼 되길 원해.”  


이 말을 듣고 앤디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이 뒤돌아 섭니다. 행사장을 뒤로하고, 그녀는 그때까지도 울리던 핸드폰을 분수대에 던지고 후련하다는 듯이 걸어갑니다. 그렇게 앤디는 '런웨이'를 퇴사하게되죠. 


영화는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꿈을 향한 모습, 그리고 각각 다른 형태의 성공에 대한 생각들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커리어, 스펙, 혹은 명성을 위해 꿋꿋이 버텨나가는 것도 자신의 꿈을 향해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도 나를 위한 삶 혹은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남들이 권하는 일이나 공부, 혹은 “어쩔 수 없이 선택한거야”라며 원하지 않는 자신의 길을 합리화 해온 적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면서 조금 더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 원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성공과 행복은 무엇인가요? 


꿈보다 값진 명품은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였습니다.



동네방네TV 정채리 아나운서

cherry7722.c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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