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남매의 여름밤 BY 최혜선 아나운서

기사입력 : 2020.09.28

안녕하세요. 영화이야기의 포인트 집어주는 아나운서 최혜선입니다.

이미 영화매니아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난 작품이죠!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을 시작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올해의 가장 뜨거운 신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남매의 여름밤”입니다.

오래 살던 집을 떠나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

얼마 후 고모가 남편과의 불화를 피해 함께 살게 되면서 오래된 2층 양옥집을 배경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 배우들의 열연

첫 번째 관람포인트는 배우들의 케미돋는 열연입니다.

대중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이 등장.

하지만 이러한 점이 오히려 평범한 가족이야기라는 점에서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가족의 모습이라 배우들의 연기가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극중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잘된다는 점!

# 오래된 2층 양옥집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극중 배경인 오래된 2층 양옥집입니다.

우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 댁을 연상시켜주는 2층 양옥집은 건물 외관 뿐만 아니라 집안의 소품들 역시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시켜주는 것들로 넘쳐나는데요.

이러한 풍경들이 영화에 잘 녹아들어 실제로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머무르는 듯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합니다.

#가장 보통의 가족이야기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매들간의 싸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와 할아버지와의 거리감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내어 애써 공감하려 하지 않아도 공감이 가고 그때의 순간이 떠오르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

.영화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우리 영화이야기 가족들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벌써부터 올해의 한국영화라 불리고 있는 '남매의 여름밤'

지금까지 영화이야기였습니다.

동네방네TV 최혜선 아나운서

hyesun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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