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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성 영화이야기 BY 패신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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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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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유쾌해서 오후에 보고 싶은 남자, 정지성입니다.

여러분은 언제가 가장 행복하신가요? 저는 음.. 치킨을 시켰는데, 닭다리 살이 도톰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이런 제 자신을 볼 때마다 행복이란 참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인간의 존재론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오늘의 영화! 바로 ‘패신저스’입니다. 


도착하는데 120년이나 걸리는 행성으로 가는 우주선 아발론 호! 원래대로라면 도착할 때까지 동면 상태로 있어야 하지만 주인공 짐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먼저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이라고는 없는 이 우주선에서 혼자 지내던 짐은 결국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 예쁜 여자를 한 명을 깨우게 되는데요. 그녀가 바로 오로라입니다. 역시 남자들은 다 똑같네요.


이렇게 둘은 우주선에서 지내면서 우주선을 고치고 데이트도 하고 수영도 하고 밥도 먹는 등, 소소한 삶의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하지만 오로라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원래 가고 싶었던 행성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우주선에서 살다가 죽을 운명이 되었으니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인생에서 목표를 이루는 것만이 가장 중요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성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우주선에서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게 더 의미 있는 삶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가끔씩 행성에 도달하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행성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행복을 포기하곤 합니다. 


로마제국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필요한 것은 거의 없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행복을 적금처럼 자꾸 뒤로 미루고만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이 영화가 여러분에게 ‘행복한 삶’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의미 있는 영화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제발~



드림온TV 정지성 아나운서

justas4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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