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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주위이야기 BY 알바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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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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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주희입니다.

여러분 일자리 구하기 힘든 요즘 취업도 취업이지만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쉽지가 않은데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구하는 사이트에 이력서를 많이 올려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이력서로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어서 알려드리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를 하기 전 잠시 소개할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 드라마는 바로 배우 지성씨가 출연하는 피고인입니다.


이 드라마 피고인은요 주인공 배우 지성씨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총 18부작에 걸쳐 전개됩니다. 

17년도에 방영 된 이 드라마는 저도 열심히 봤는데요. 보면서 안타까운 장면들도 가슴 답답한 장면들도 많았습니다. 

그저 허구의 이야기니 그 정도의 답답함에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이 제 주변에도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 동생의 절친한친구에게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났는데요.

제 동생과 함께 동반입대 후 올해 갓 전역을 마친 친구는 동생과 아주 절친한 사이의 친구이자 항상 예의바르게 인사하며 착하게 지내오던 아이였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사회에 나온 이 친구는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고 어느 한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일의 방식이 조금은 달랐는데요. 이 친구는 스무살이 되자마자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갔던 터라 이상한 점에 대한 의문을 갖지 못했습니다. 

 팀장이라고 부르던 사람의 지시를 받고 돈을 받으러 가는 일이었습니다.

팀장이라는 사람은 그 상대를 채무자라고 칭했으며 그 돈을 받아 팀장이 알려준 계좌번호로 보내주는 방식이었으며 이 친구가 받는 일당은 오고가는 돈에 비하면 그저 시급 수준의 금액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는 지방으로 돈을 받으러 갔고 그곳에서 현장검거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일은 보이스피싱이 연류 된 사건이었고 이미 지시를 하던 사람들은 다 잠적을 한상태였습니다.

이 범죄자들은 메신저를 통해서만 연락을 주고받았고 반대편에서 내용을 삭제하게 되면 모든 대화내용이 사라져버리게끔 수를 써놓았습니다. 

이렇게 증거도 남지 않아 모든 것을 떠안게 된 이 친구는 매일 눈물을 흘리며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작 22살이라는 나이에 사회생활 한번 경험해보지 못한 이 친구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줄 수 있을까요.

요즘 대학생들이나, 사회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런 짓들을 꾸미는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럽고 그저 안타까워할 수 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 너무 답답할 따름입니다.

부디 이런 친구들에게 사회는 상처를 주지 않는 결과를 가져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조금 무거웠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의 이야기는 마칩니다.

지금까지 김주희였습니다.


동네방네TV 아나운서 김주희

jjoom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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