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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영 영화이야기 BY 천로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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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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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효영의 영화이야기, 아나운서 김효영입니다.


여러분, 혹시 모험 좋아하시나요? 하나의 길을 통과하면 또 다른 관문이 기다리고 있는, 아주 흥미진진한 모험 영화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 여러분과 어떤 작품을 나누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어린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골라봤습니다. 바로! 천로역정입니다!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 같은데요. 원래 이 작품은 1678년 영국의 설교가이자 작가인 존 번연이 찰스 2세의 종교 탄압으로 12년간 감옥에 갇혔을 때 쓴 책입니다. 원제목은 「The Pilgrim's Progress from this world to that which is to come」으로 이 세상에서 장차 올 세상, 즉 천국에 이르는 나그네의 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천로역정은 바로 이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자, 이 지도는 주인공 크리스천이 멸망도시에서 출발해 천국 도시로 향하는 여정을 담고 있는데요. 보시면 처음에는 두려움의 웅덩이를 시작으로 세속의 숲, 율법 언덕,  해석자의 집, 굴욕의 골짜기 등 총 11개의 관문을 지나게 됩니다.


저는 이 11개의 관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참을성의 길입니다. 길이 굉장히 가파르고 험해 보이죠. 게다가 크리스천은 등에 갈수록 커져만 가는 짐을 지고 이동을 하는데요. 사실 이 짐은 죄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저는 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과 걱정, 문제들로 보이더라고요. 크리스천은 이 짐을 지고 묵묵히 십자가의 빛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내딛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무거운 짐이 벗어져 자유하게 되죠.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때론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지만 주어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모든 짐이 벗어지는 날이 분명 오리라는 소망을 갖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만약 지금 주어진 삶의 자리가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는 분이 계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주인공 크리스천처럼 기뻐할 날을 바라보며 주어진 길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을 여기까지고요.

다음에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이야기의 아나운서 김효영이었습니다.



동네방네TV 김효영 아나운서

parrot1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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