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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연 뮤직테라픽 BY BRAHMS - INTERMEZZO IN A MAJOR, OP.118,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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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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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연의 뮤직테라픽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아나운서 함승연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전 종종 음악으로 치유받곤 하는데요, 그럴 때 새삼 음악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하고 느낀답니다.


오늘은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처방전을 준비했어요

오늘의 처방곡 brahms intermezzo op.118 no.2 입니다


저는 이 곡을 고등학교 때 처음 들었는데

그 때 한창 진로 고민으로 힘들 때 이 곡으로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브람스 특유에 묵직하고 진한 느낌, 마치 진하게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시는 듯한 느낌을 나게하는 곡입니다.


잠깐 곡 소개 드리자면

이 곡은 브람스가 죽기 5년 전 작곡되었고, 뛰어난 기교를 보여주는 곡은 아니지만, 오케스트라를 연상하는 꽉 찬 화성감과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너무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입니다.


저는 이곡을 이런 분들에게 처방해드리고 싶어요


오늘 하루 정말 열심히 살고 집에와서 누웠는데, 뭔가 텅 빈 느낌이 들 때 있잖아요

시간을 허투루 쓰지도 않았고, 굉장히 생산적인 하루였는데, 내 마음은 뭔가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날 때,

아마 이 곡이 그런 여러분에 마음을 꽉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승연의 뮤직테라피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구요

처방이 잘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엔 더 좋은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동네방네TV 함승연 아나운서

hsyeon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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