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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 농인여성들의 따뜻한 재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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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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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전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요즘 움츠려든 강북구농인을 위해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지회장 안정인) 여성회에서 농인여성들의 따뜻한 재능나눔으로 마스크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수어통역 지원을 받아야 하는 농인(청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동행통역이 불가능함은 물론이고 경로식당과 농아인쉼터의 휴관으로 정보 교류가 차단된 상태에서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않은 농어르신들은 매일 TV브리핑에만 의존해야 한다.

 

이런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르신을 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강북구청 지원으로 강북봉제지원센터 봉제교육에 참여했던 여성회원 5명이 뭉쳤다. 각자 집에 묵혀둔 미싱을 수리하고 아껴둔 천을 모아 면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하자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에서는 흔쾌히 재료를 지원하였다.

 

여성회는 3월 24일부터 일주일간 강북구 농아인쉼터에 모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작업을 진행했으며, 수일간 총 100여개의 마스크를 완성하였다.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100여개의 마스크는 4월 첫째주부터 강북구 농인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 여성회장(전효정, 번동, 59세)은 “농인은 지금 코로나19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질병관리본부(1339)에 24시간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는 비장애인과 달리 농인은 의심증상이 있어도 의사소통 지원 부족으로 더욱 불안함을 느낀다. 선별진료소에서도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과의 소통 역시 마찬가지다. 정보접근이 쉽지 않아 마스크마저 구하기 어려워하는 농인들을 위해 직접 마스크를 만들면서 조금이나마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작업을 하느라 다들 정말 고생했는데, 서로의 마음을 모아 완성한 마스크를 보니 뿌듯하다.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지금 모두가 함께 배려하며 이 시국을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강북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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