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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리의 알면 유리한 명화이야기 BY 산드로 보티첼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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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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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알면 유리한 명화이야기로 찾아 뵙게 된 한유립니다.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듯한데요, 우리의 마음에도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하게 해주는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만나러 가보시죠.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 산드로 보티첼리의 ‘봄’입니다. 제목부터 ‘봄’인 이 작품은/ 마치 낙원처럼 온갖 꽃과 오렌지나무가 만발한 봄날의 정원과/ 봄과 관련된 고대 신화의 다양한 신들을 표현한 작품인데요.
정원의 가운데 서있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기점으로/ 위로는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자 사랑의 신인 에로스가v 사랑의 화살을 쏘기 위해 공중을 떠다니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순서대로/ 아프로디테를 상징하는 꽃인 v장미를 흩뿌리고있는 꽃의 여신 ‘플로라’와 님프 ‘클로리스’, 그리고 클로리스를 붙잡으려 하는, 아프로디테의 정원에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바람의 신, 서풍의 신인 ‘제퓌르’가 있습니다. 아프로디테의 왼편으로는 춤을 추고 있는 세 명의 ‘우아함의 여신들’과 지팡이로 구름을 쫓는 헤르메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평화롭게만 보이는 이 작품에도 슬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시모네타 베스푸치’입니다. 시모네타는 보티첼리가 사랑했던,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뤄질 수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시모네타가 보티첼리와 같은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메디치 가문의 인물과 약혼을 했기 때문이죠. 1476년 시모네타는 폐결핵으로 사망하게 되는데, 그녀의 사망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작품인 '봄'에는 여러 가설이 존재합니다. 아프로디테의 뒤편에 있는 은매화와 그 주변을 둘러싼 오렌지 나무의 형태가 마치 '인간의 폐'의 모양과 비슷하다는 건데요, 정말 그렇게 보이지 않나요? 이는 보티첼리가 작품에v 폐결핵으로 사망한 시모네타의 생전 건강을 염원하는 것인지, 혹은 그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v그려넣은 것인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지금까지 따뜻한 봄이 떠오르지만, 슬픈 사랑이야기가 숨겨져있는 v보티첼리의 '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주에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알면 유리한 명화이야기'의 아나운서 한유리였습니다.


동네방네TV 한유리 아나운서
leta1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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